기업에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중요한 자산으로 관리됩니다. 그러나 모든 자산에는 수명이 있고, 차량도 예외는 아닙니다. 효율적인 차량 자산 관리는 기업의 비용 절감과 직결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특히 HR 담당자라면 차량 처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회계적 처리를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합니다. ✓
이번 글에서는 회사 차량의 처분 과정에서 HR 담당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룹니다. 차량의 상태를 평가하고 처분 시기를 결정하는 방법부터 시작해, 효과적인 처분 계획 수립, 매각과 폐기 프로세스의 실행, 그리고 회계 규정에 맞는 손익 처리까지 전체 프로세스를 살펴보겠습니다. 🚗
이 글에서 다룰 내용
우선 차량 처분의 필요성과 적절한 시기를 판단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내용연수, 감가상각, 유지비용 분석 등을 통해 언제 차량을 처분해야 하는지 결정하는 프로세스를 소개합니다.
다음으로 차량 처분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매각과 폐기 중 어떤 방식이 적합한지, 내부 결재는 어떻게 진행해야 하는지, 그리고 관련 부서와의 협업 포인트는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
세 번째로 차량 매각 프로세스에서는 차량의 가치 평가 방법과 내부/외부 매각의 장단점, 매각 공고 작성 팁, 계약서 작성 시 주의사항을 다룹니다.
네 번째로 폐기 절차에서는 폐차 대상 선정 기준, 법적 절차, 업체 선정 시 고려사항, 그리고 폐차 후 행정 처리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처분과 관련된 회계 처리 방법을 설명합니다. 손익 계산 방법, 자산 제거 프로세스, 세무 신고 시 주의사항, 그리고 상황별 회계처리 예시를 통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합니다. 💼
이 가이드를 통해, 차량 처분 업무를 보다 효율적이고 정확하게 수행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 목차 |
1. 차량 처분의 필요성과 시기 판단하기 |
2. 차량 처분 계획 수립하기 |
3. 차량 매각 프로세스 실행하기 |
4. 차량 폐기 절차 진행하기 |
5. 차량 처분 관련 회계 처리하기 |
1. 차량 처분의 필요성과 시기 판단하기

기업에서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중요한 자산으로 관리됩니다. 모든 자산에는 수명이 있고, 이 수명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HR 담당자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차량 처분 시기를 적절히 판단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유지비용이 발생하거나 자산 가치가 하락하여 회사에 재정적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내용연수와 감가상각 이해하기
차량은 회계상 일반적으로 5년의 내용연수를 가집니다. 감가상각은 차량의 사용 기간에 따라 자산 가치가 감소하는 것을 회계적으로 표현한 것인데, 정액법이나 정률법으로 계산됩니다. 차량 처분을 고려할 때는 해당 차량의 장부가액과 시장 가치를 비교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장부가액이 실제 시장 가치보다 현저히 높다면, 감가상각이 충분히 이루어지기 전에 처분하는 것은 회계상 손실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차량 상태 평가를 위한 체크포인트
차량 상태 평가는 처분 결정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단계입니다. 정비 기록을 살펴보며 최근 들어 수리 빈도나 비용이 증가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리비용이 차량 가치의 30%를 넘어가면 처분을 고려해볼 시점이라고 조언합니다. 주행거리도 중요한 지표입니다. 일반적으로 업무용 차량은 15만km 이상 주행했다면 주요 부품의 교체 시기가 다가온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연비 감소, 배기가스 증가, 소음과 진동 증가 등은 차량의 노후화를 나타내는 명확한 신호입니다. 🚘
유지비용 vs 신규 구매/리스 비용 분석
차량 처분을 결정하기 위해서는 현재 차량의 월평균 유지비용과 신규 차량 구매 또는 리스 시 예상되는 비용을 비교 분석해야 합니다. 유지비용에는 연료비, 보험료, 정기점검 비용, 수리비, 세금 등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비용이 신규 차량 리스료의 70% 이상을 차지한다면, 차량 교체를 심각하게 고려해볼 시점입니다. 특히 기업용 차량은 이미지와도 연결되므로, 노후화된 차량이 기업 이미지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 요소가 됩니다. 💰
처분 시기 결정을 위한 의사결정 프로세스
체계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다음과 같은 프로세스를 활용하면 효과적입니다:
첫째, 차량별 자산관리 카드를 작성하여 주요 정보(구매일, 주행거리, 정비이력, 연간 유지비용 등)를 한눈에 파악합니다. 둘째, 분기별로 차량 상태 평가를 실시하고 점수화합니다. 셋째, 유지비용과 대체비용을 정기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넷째, 회계연도 말 또는 새로운 회계연도 계획 수립 시 처분 대상 차량 목록을 작성합니다. 마지막으로, 경영진에게 처분의 필요성과 경제적 효과를 명확히 제시하는 보고서를 작성합니다. 이러한 체계적인 접근은 감정이 아닌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
2. 차량 처분 계획 수립하기

차량 상태 평가를 마치고 처분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면, 이제는 체계적인 처분 계획을 수립할 차례입니다. 계획 없이 진행하는 차량 처분은 불필요한 행정 절차와 비용 낭비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HR 담당자는 명확한 로드맵을 그려야 합니다. 계획 수립 단계에서 세심한 준비가 이후 진행될 모든 과정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
처분 방식 선택: 매각 vs 폐기
차량 처분에는 크게 매각과 폐기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매각은 차량에 경제적 가치가 남아있을 때 적합한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차량 연식이 7년 이내이고 주행거리가 10만km 미만인 경우, 매각을 통해 자산 가치를 회수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반면, 폐기는 차량의 상태가 심각하게 노후화되었거나 수리비용이 과도하게 발생하는 경우, 또는 사고 등으로 인해 기능적 가치가 현저히 떨어졌을 때 고려합니다. 의사결정 시에는 현재 시장에서 해당 차종의 중고 시세, 향후 예상되는 수리비용, 그리고 폐차 시 받을 수 있는 보상금액을 종합적으로 비교해야 합니다. 💼
내부 결재 프로세스 및 필요 서류 준비
차량 처분은 자산의 변동을 수반하므로 반드시 공식적인 내부 결재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결재 문서에는 차량의 기본 정보(등록번호, 차종, 구매일, 주행거리), 처분 사유, 현재 장부가액, 예상 처분 가격(매각 시) 또는 폐차 보상금(폐기 시), 그리고 처분 방식에 대한 제안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특히 자산 관리 규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자산 처분은 이사회 승인이 필요할 수 있으므로, 회사의 내규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차량 등록증, 보험증서, 정비이력서, 최근 감정평가서 등의 서류를 미리 준비해 결재 과정이 지연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매각/폐기 절차 일정 수립
효율적인 차량 처분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일정 계획이 필수적입니다. 일반적으로 매각의 경우 내부 공고 기간(1-2주), 외부 매각 진행 기간(2-3주), 계약 체결 및 명의 이전 기간(1주)을 고려하여 최소 한 달 이상의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폐기의 경우에도 폐차 업체 선정(1주), 필요 서류 구비 및 행정 절차(1-2주)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특히 회계연도 말에 처분을 진행할 경우, 해당 연도 내에 모든 절차가 완료될 수 있도록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두고 계획을 세워야 합니다. 시간적 압박 속에서 진행되는 처분은 자산 가치의 저평가로 이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
부서간 협업 포인트
차량 처분은 여러 부서의 협조가 필요한 복합적인 업무입니다. 총무팀은 차량 관련 행정 서류와 실물 관리를, 회계팀은 자산 장부가액 확인과 처분 후 회계 처리를, 구매팀은 매각 시 입찰 진행이나 신규 차량 도입 계획을, 그리고 법무팀은 계약서 검토 및 법적 리스크 관리를 담당합니다. 원활한 협업을 위해 처분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관련 부서와의 미팅을 통해 일정과 역할을 명확히 하고, 주기적인 상황 공유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차량을 실제 사용하는 부서와의 소통은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해 필수적입니다. 🤝
3. 차량 매각 프로세스 실행하기

차량 처분 계획이 승인되고 매각 방식으로 결정되었다면, 이제 구체적인 매각 프로세스를 진행할 차례입니다. 매각은 단순히 차량을 판매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회사 자산의 가치를 최대한 회수하는 동시에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를 통해 진행해야 하는 중요한 업무입니다. 매각 과정에서의 실수는 기업에 재정적 손실뿐만 아니라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 하락까지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매각 가치 평가 및 최저 매각가 산정
매각 가치 평가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기준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중고차 시장에서 동일 차종, 연식, 옵션의 시세를 조사하는 것이 기본입니다.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이나 전문 평가기관을 통해 시세 정보를 확보할 수 있으며, 가능하다면 2-3개 이상의 중고차 딜러로부터 견적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때 차량의 주행거리, 사고이력, 정비상태, 외관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감가율을 적용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기업에서는 객관적 시세의 80-90% 수준에서 최저 매각가를 설정하며, 이는 내부 회계 규정과의 일관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
내부 직원 대상 매각 vs 외부 매각
많은 기업들이 직원 복지 차원에서 내부 직원에게 우선적으로 매각 기회를 제공합니다. 내부 매각의 장점은 절차의 간소화, 신속한 처리, 그리고 직원 만족도 향상에 있습니다. 특히 해당 차량을 실제로 사용했던 직원이라면 차량의 상태를 정확히 알고 있어 사후 분쟁 가능성도 낮습니다. 반면 외부 매각은 더 넓은 잠재 구매자층에 접근할 수 있어 높은 가격에 판매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또한 공개 입찰 방식을 통해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내부 규정에 따라 일정 금액 이상의 차량은 반드시 외부 공개 입찰을 통해 처분해야 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회사의 자산 처분 규정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매각 공고 작성 및 홍보 채널
효과적인 매각을 위해서는 명확하고 상세한 매각 공고가 필수적입니다. 공고에는 차량의 기본 정보(제조사, 모델, 연식, 배기량), 주행거리, 옵션 목록, 차량 상태(특이사항 포함), 최저 매각가, 입찰 방식, 그리고 응찰 기한 등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차량의 외관과 내부 사진도 함께 제공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내부 매각의 경우 사내 인트라넷, 공지 메일, 게시판 등을 활용하고, 외부 매각은 기업 홈페이지, 중고차 플랫폼, 지역 커뮤니티, 전문 매각 대행업체 등 다양한 채널을 활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각 공고는 최소 1-2주 이상 게시하여 충분한 노출 기회를 제공해야 합니다. 📢
매각 계약서 작성 시 필수 포함 사항
매각이 확정되면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명확한 계약서 작성이 중요합니다. 계약서에는 판매자와 구매자의 정보, 차량의 상세 정보, 매각 금액, 지불 방식과 기한, 차량 인도 일자와 장소, 명의이전 책임, 그리고 차량의 하자에 대한 책임 소재가 명시되어야 합니다. 특히 '현재 상태 그대로(As-is)' 판매됨을 명확히 하고, 인도 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한 판매자의 책임 범위를 제한하는 조항이 포함되어야 합니다. 내부 직원에게 매각할 경우에도 반드시 공식 계약서를 작성해야 하며, 필요시 법무팀이나 외부 법률 전문가의 검토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계약 체결 후에는 차량 등록증, 일치 확인서 등의 서류를 준비하여 원활한 명의이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
4. 차량 폐기 절차 진행하기

매각이 적합하지 않은 차량의 경우, 폐기 처분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차량 폐기는 단순히 버리는 것이 아니라, 법적 절차와 환경적 책임을 모두 고려해야 하는 복잡한 과정입니다. 특히 기업 자산의 폐기는 회계 및 세무적 영향을 동반하므로 체계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올바른 폐기 절차를 통해 기업은 법적 리스크를 줄이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습니다. ♻️
폐차 대상 차량 선정 기준
폐차 대상을 선정할 때는 객관적인 기준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수리비용이 차량 가치의 50% 이상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주요 부품(엔진, 변속기 등)의 심각한 결함이 있는 경우, 차량 연식이 10년 이상으로 부품 수급이 어려운 경우, 또는 사고로 인한 구조적 손상이 있는 경우 폐차를 고려합니다. 또한 배출가스 기준 미달로 운행이 제한되거나, 연비가 현저히 낮아 운영 비용이 과도한 경우도 폐차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모든 판단은 전문가의 기술 검사 결과와 함께, 차량의 장부가액, 잔존 내용연수, 그리고 폐차 시 받을 수 있는 보상금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이루어져야 합니다. 🔧
폐차 관련 법적 절차 및 필요 서류
폐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른 정식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가장 먼저 폐차장에 입고하기 전, 차량에 부착된 개인 소지품과 기업 로고 등을 제거해야 합니다. 폐차 시 필요한 서류로는 자동차등록증, 사업자등록증 사본, 법인인감증명서, 폐차위임장(법인인감 날인), 그리고 대리인 신분증과 위임장이 있습니다. 특히 리스 차량인 경우 리스사의 폐차 동의서가 추가로 필요합니다. 폐차장에서는 자동차 인수증을 발급받게 되며, 이후 폐차 업체가 관할 관청에 폐차 신고를 진행합니다. 신고가 완료되면 발급되는 폐차 증명서는 반드시 보관해야 하며, 이는 자동차세 면제 신청이나 회계 처리 시 필요한 중요 서류입니다. 📋
폐차 업체 선정 시 고려사항
신뢰할 수 있는 폐차 업체 선정은 원활한 폐차 진행을 위한 핵심입니다. 먼저 환경부에서 인가받은 공식 폐차장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불법 폐차장을 이용할 경우, 추후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차 보상금 수준, 무료 견인 서비스 제공 여부, 행정 처리의 신속성, 그리고 이전 고객의 평판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2-3개 업체의 견적을 비교하고, 서비스 내용을 명확히 문서화하여 추후 분쟁의 소지를 줄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의 경우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폐차할 때 가격 협상의 여지가 있으므로, 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
폐차 후 행정 처리 체크리스트
폐차 절차가 완료된 후에도 여러 행정적 후속 조치가 필요합니다. 우선 폐차 증명서를 받은 후 15일 이내에 관할 세무서에 자동차세 면제 신청을 해야 합니다. 이를 놓치면 폐차 후에도 세금이 계속 부과될 수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보험 해지 신청을 통해 남은 보험료를 환급받을 수 있으므로, 보험사에 폐차 사실을 즉시 통보해야 합니다. 회사 내부적으로는 자산대장에서 해당 차량을 제거하고, 회계팀에 폐차 관련 서류를 전달하여 적절한 회계 처리가 이루어지도록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차량 관련 모든 서류(등록증, 보험증, 폐차 증명서 등)를 스캔하여 디지털 문서로 최소 5년간 보관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이러한 철저한 사후 관리는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세무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5. 차량 처분 관련 회계 처리하기

차량 처분 과정의 마지막 단계는 회계 처리입니다. 이 단계는 기업의 재무제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정확하고 체계적인 접근이 필수적입니다. 잘못된 회계 처리는 세무 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으며, 기업의 재무 건전성에 대한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습니다. HR 담당자는 회계팀과 긴밀히 협력하여 모든 처분 절차가 회계 원칙에 맞게 진행되도록 해야 합니다. 💰
차량 매각/폐기 시 발생하는 손익 계산 방법
차량 처분 시 발생하는 손익은 '처분가액 - 장부가액'으로 계산됩니다. 장부가액은 취득원가에서 감가상각누계액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예를 들어, 취득원가가 3,000만원인 차량을 2,000만원 감가상각 후 1,500만원에 매각했다면, 손익은 1,500만원 - (3,000만원 - 2,000만원) = 500만원의 처분이익이 발생합니다. 반대로 800만원에 매각했다면, 800만원 - 1,000만원 = -200만원의 처분손실이 발생합니다. 폐차의 경우에도 동일한 원리가 적용되며, 폐차 보상금이 처분가액이 됩니다. 특히 완전히 상각되지 않은 차량을 처분할 때는 남은 장부가액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계시스템에서 해당 자산의 감가상각 내역을 조회하거나, 필요시 회계팀에 요청하여 정확한 장부가액을 확인해야 합니다. 🧮
회계규정에 따른 손익 처리 절차
차량 처분 손익은 영업외수익 또는 영업외비용으로 처리됩니다. 구체적으로 이익 발생 시 '유형자산처분이익' 계정으로, 손실 발생 시 '유형자산처분손실' 계정으로 기록됩니다. 이러한 회계 처리는 기업의 당기순이익에 영향을 미치며, 세금 계산에도 반영됩니다. 처분 손익이 큰 경우 당기 재무성과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회계연도 말 결산 이전에 처분을 완료하여 해당 연도에 손익이 반영되도록 계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처분 시점과 대금 수령 시점이 다른 경우에는 미수금 계정을 활용하여 정확한 발생주의 회계처리를 해야 합니다. 회계 처리 시에는 처분 관련 모든 증빙서류(매각계약서, 폐차증명서, 입금증 등)를 첨부하여 투명성을 확보해야 합니다. 📊
회계장부상 자산 제거 프로세스
차량 처분이 완료되면 회계장부에서 해당 자산을 제거하는 절차가 필요합니다. 이는 '유형자산 제각' 또는 '유형자산 처분'이라는 회계 이벤트로 기록됩니다. 제거 시에는 해당 차량의 취득원가, 감가상각누계액, 그리고 처분 금액이 모두 정확히 기재되어야 합니다. 자산대장에서도 해당 차량이 제거되어야 하며, 자산번호, 자산명, 취득일, 처분일, 처분사유, 처분방법 등의 정보가 이력으로 관리되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ERP 시스템을 통해 이러한 자산 제거 절차를 진행하며, 시스템이 없는 경우에는 엑셀 등을 활용한 수기 자산대장에 처분 정보를 명확히 기록해야 합니다. 회사의 자산관리 규정에 따라 자산변동보고서를 작성하여 관련 부서와 공유하는 절차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
처분 후 세무 신고 주의사항
차량 처분은 법인세 신고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처분이익은 과세대상 수익으로, 처분손실은 비용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법인세 신고 시 '유형자산명세서'와 '감가상각자산명세서'에 처분 내역을 정확히 기재해야 합니다. 특히 주의할 점은 장부가액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으로 처분하거나, 특수관계인에게 매각하는 경우 세무당국의 주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시장가치 평가서 등 처분가액의 적정성을 뒷받침할 수 있는 추가 증빙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차량 처분 후에는 자동차세 납부 의무가 소멸하므로, 관할 세무서에 자동차세 신고 시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폐차의 경우, 폐차증명서 발급일로부터 자동차세가 일할계산되어 감면되므로, 폐차 증명서를 세무서에 제출하여 세금 환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세무 관련 모든 서류는 최소 5년간 보관하는 것이 법적 요구사항입니다. 🧾
이번 글에서는 회사 차량의 처분 과정에서 HR 담당자가 알아야 할 모든 것을 다루어보았습니다. 차량 처분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닌, 기업의 자산 관리와 재무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업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처분의 첫 단계인 차량 상태 평가와 시기 판단에서는 내용연수, 감가상각, 주행거리, 정비 기록, 유지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이어서 계획 수립 단계에서는 매각과 폐기 중 적합한 처분 방식을 결정하고, 내부 결재 프로세스를 진행하며, 관련 부서와의 협업을 통해 체계적인 일정을 수립하는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매각 프로세스에서는 차량의 가치 평가 방법, 내부 직원 대상 매각과 외부 매각의 장단점, 효과적인 공고 작성법, 그리고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계약서 작성 요령을 다루었습니다. 폐기 절차에서는 폐차 대상 선정 기준, 법적 절차와 필요 서류, 신뢰할 수 있는 폐차 업체 선정, 그리고 폐차 후 필요한 다양한 행정 처리를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회계 처리 단계에서는 손익 계산 방법, 회계규정에 따른 처리 절차, 회계장부상 자산 제거 프로세스, 그리고 세무 신고 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
이러한 차량 처분 업무는 단순히 오래된 차량을 없애는 과정이 아닌, 기업의 자산 가치를 최대한 보존하고 회수하는 전략적 활동이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특히 중소기업에서는 자산 관리의 효율성이 기업의 현금 흐름과 재무 건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HR 담당자의 체계적인 차량 처분 관리는 보이지 않는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
효율적인 차량 처분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실행함으로써 기업은 자산의 생애주기를 최적화하고, 불필요한 유지비용을 줄이며, 세무적 혜택을 최대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투명하고 공정한 처분 절차는 내부 구성원들의 신뢰를 높이고, 기업의 윤리경영 이미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합니다. HR 담당자는 이러한 차량 처분 업무를 통해 단순한 행정 처리를 넘어 기업의 전략적 자산 관리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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